지난 14일 오후 5시 20분 경 인천지하철 문학 경기장
역에서 신참 공익근무요원 이진우(20)의 빼어난 근무
자세로 승강장 선로에 만취해 떨어져 있던 청각장애
인 승객을 구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승강장에서 근무하고 있던 공익근무요원 이진우(20)
는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고 하선승강장에서 떨
어진 청각장애인 복모씨(58세 연수구 선학동)를 발
견 역무실로 신고하고 문학경기장 허정구 서비스팀장
외 직원 1명이 선로에 들어가 귀중한 생명을 구해냈
다.
이날 성실한 근무자세로 귀중한 생명을 구한 이진우
는 지난해 12월 20일 인천지하철공사 공익요원으로 배
치되어 채 2달이 안된 신참공익요원으로 평소 성실한
근무자세로 평판이 자자했다
그동안 인천지하철공사는 성실하게 근무해온 역무원
과 공익근무요원 덕분에 지난해 3월과 7월에 간석오거
리역에서 투신자살승객과 만취승객의 생명을 구한바
있고 얼마전인 1월엔 선학역에선 운전요원 박상진씨
가 선로에 떨어진 승객을 발견하고 급정차해 승객을
구한바 있다.
특히 이번에 공익근무요원이 승객을 구해낸 문학경기
장역은 2002년 월드컵이 열리는 문학경기장과 인접해
승객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시 되는 곳이다.
인천지하철 관계자에 따르면 " 직원 및 공익근무요원
의 성실한 근무자세로 안전한 지하철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관련지하철기관 최초로 도전하는 무재해 목표 3
배 (450만 시간 )달성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서게 되었
다"면서 "투철한 근무자세로 승객을 구할 수 있었던
이진우 공익근무요원을 표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