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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엔젤스 기획 공연 <천사들의 꿈> 환상적이었습니다.

  • 작성자
    이**
    작성일
    2019년 12월 29일(일) 18:28:30
  • 조회수
    1749
천사들의 꿈. 과연 공연 타이틀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리틀엔젤스예술단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알려왔다는데, 정말 자랑스럽고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저 역시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에 제대로 감탄하고 왔습니다.

처음에 선보인 궁 무대에서 오색빛깔의 천을 팔에 끼우고 천천히 춤을 추는데, 뒤의 무궁화 배경과 더불어 우리나라 고유의 단아하고 잔잔한 아름다움이 돋보였습니다.

티비로만 잠깐 접했던 부채춤도 너무나도 멋있었습니다.

부채를 접었다 폈다 하며 다양한 모양들을 만들고 그와 함께 흩날리는 한복 치맛단이 아름다웠고, 특히 부채로 피어나는 꽃봉우리를 표현한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생의 어린 아이들이 보여준 무대는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피어오르게 만들었는데요.

처녀 총각 무대에서는 알록달록한 색동 저고리를 입고 깜찍한 춤을 추는데, 그 와중에 동작이 다 딱딱 맞아서, 아이들이 그 작은 몸으로 많은 시간 동안 연습한 게 느껴졌습니다.

시집가는 날 무대에선, 신랑과 신부 그리고 함진아비, 신부가 탄 가마를 들고가는 사람들, 구경하는 마을 사람들 등 결혼식이 있는 날의 풍경이 아기자기하게 표현되었습니다.

어리지만 당차고 씩씩한 신랑과 신랑보다 연상인 수줍은 많은 신부가 너무 귀여웠습니다.

화검에서는 검을 들고 멋진 칼군무를 보여준 게 인상적이었는데요.
웅장한 음악과 함께 조명에 검이 비쳐 번쩍번쩍거리는 것도 멋있었고 힘찬 기합과 역동적인 안무가 카리스마 넘쳤습니다.

또 진쇠놀이에서는 두 명의 친구들이 상모를 돌리고 꽹과리를 치면서 춤도 추는데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무용 무대인 북춤은 이번 공연에서 가장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다른 배경음악도 없이 여섯 개의 북을 치면서 그 장단에 맞춰 춤을 추는데 연신 감탄하느라 바빴습니다.

허리를 뒤로 젖히기도 하고 빙그르르 돌기도 하는 반면 북 소리는 끊임없이 휘몰아치는게 너무너무 신기하고 훌륭한 무대였습니다.

공연이 시작하는 처음부터 끝까지 약 80분 동안 웃기도 하고 감동적이기도 하고 리틀엔젤스예술단으로부터 힐링 받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공연 준비하느라 많은 시간을 노력했을텐데, 행복을 느끼게 해준 리틀엔젠스예술단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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