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알게된 이벤트에 응모하여 운 좋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덕분에 주말에 친구와 [붉은낙엽] 연극을 재미나게 관람하고 왔네요 ^^
평소 영화나 연극 등 시각적으로 보는 것에 취약한 편인데 (보다가 졸음 ^^;;) 이번 연극은 120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푹 빠져서 보았습니다.
특히나 인간이라면 누구나 있을 법한 열등감, 회피, 외면 그리고 의심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잘 보여주는 작품이었다고 생각들어요. 그래서 더욱 흡입력 있었다고 생각되네요 ^^ 누구나 공감되고, 어디서든 벌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연기에 몰두하는 배우분들의 세심한 디테일 (ex. 움츠러들고 소심한 성격의 지미를 연기할 때 한껏 구부정한 자세를 취함, 신여성에 가까운 지미 어머님의 꼿꼿하고 단정한 몸가짐과 어투 등)도 연극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요소라고 생각해요.
또한 극이 갈등이 고조될 수록 스르륵 쌓여가는 붉은 낙엽들까지.. ^^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토요일 오후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귀중한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벤트담당자 2022.05.06
정성스러운 후기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 인천교통공사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