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Incheon Transit Corporation

인천시가 시내버스간 환승 무료에 이어 다음달 1일부터 시내버스와 인천지하철간 양방향 환승 할인제를 시행키로 해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의 혜택이 기대된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3년 12월 시내버스간 1시간 이내 환승시 교통카드 사용자에게 요금을 전액 할인해 주는 환승무료에 이어 다음달 1일부터 인천지하철과 시내버스간 환승시 요금의 50%를 할인해 주는 환승할인제를 시행한다.

시의 이번 결정은 지난해 11월30일 인천지하철에서 시내버스로 옮겨 탈 경우에만 환승할인을 해주던 단방향 환승할인제가 시민들의 혼란 및 불만을 야기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촉진을 위해 실시한데 따른 조치다.

시행되는 환승할인제는 인천지하철 1호선에서 내려 30분 이내 일반 간선(시내)버스 또는 지선(마을)버스, 좌석버스 등으로 갈아탈 경우 교통카드 사용자에 한해 버스 요금의 50%(성인기준 좌석 450원, 간선 400원, 지선 280원)를 할인해 주고 시내버스에서 1시간 이내에 인천지하철로 옮겨 타는 경우도 50% 400원을 할인해 주는 제도다.

시는 이와 함께 서울시 버스와 수도권 전철간에 적용되는 통합거리비례제 요금방식에 대한 교통카드시스템이 구축되고 한국철도공사와 환승할인 확대를 위한 협의를 벌이고 있어 경인전철까지 환승할인제 시행이 기대된다.

<03/08  인천일보, 중부일보, 경기일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