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 불연내장재 교체작업 마무리
인천지하철 1호선 전동차의 불연내장재 교체작업이 다음주께 완료된다.
8일 인천지하철공사에 따르면 오는 14일까지 인천지하철 1호선 200량 전체를 불연내장재로 교체하는 작업을 완료한다는 것.
국비 119억 원, 시비 119억 원 등 모두 238억 원이 투입돼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지하철 불연내장재 교체작업은 현재 전체 전동차의 96%에 해당하는 192량이 완료됐으며 지난달 6일에는 불연전동차 8량이 처음 완료돼 본선에 투입됐다.
인천지하철공사는 이번 불연재 교체 작업을 통해 고충격 플라스틱으로 돼 있던 내장판을 알루미늄 및 페놀 등 불연재로 교체하고 플라스틱과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어진 의자와 시트를 스테인레스와 불연성 천으로 바꿨으며 단열재 역시 유리섬유로 된 불연재를 사용했다.
인천지하철공사 관계자는 “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지하철 안전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상태”라며 “이번 불연재 교체작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09/09 기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