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Incheon Transit Corporation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중구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배편으로 40여분을 가야 도착할 수 있는 자그마한 섬 인천시 옹진군 장봉도에 자리잡은 장봉혜림재활원에 웃음꽃이 피어났다.

정신지체우 90여명의 공동생활시설인 혜림재활원에 모처럼 반가운 손님들이 찾은 것.

이날 혜림재활원을 찾은 인천시 지하철공사 남부관리사업소(소장 장봉식) 직원들은 준비해 간 화장지 30세트와 침구류 350여점을 기증했다.

자매결연을 맺은 사업소 직원들은 이날 하룻동안 원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청소 등 봉사활동도 펼쳤다.

앞서 인천도시철도1호선 원인재역(역장 김두현) 직원들은 지난 3월부터 역 대합실에 상설전시장을 마련, 혜림재활원 작업장에서 생산한 아로마 향초와 패션용품을 판매하는등 이들의 재활을 돕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장애우들을 위해 앞으로도 시간과 정성을 쪼개 자원봉사활동을 계속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09/13 중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