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개발 이익금 사업비 충당 검단구간 조기
신도시 개발 이익금 사업비 충당,
도시철도 2호선 `검단구간` 조기개통
2014년 아시안게임 이후 건설하기로 했던 도시철도2호선 `검단구간`(공촌사거리~오류지구) 9.5㎞ 노선이 검단신도시 개발이익금을 사업비로 충당해 조기 개통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을 시행하는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의 이중호 본부장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검단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회장·한규호)도 지난 20일 박창규 시의회 의장을 만나 `검단신도시 개발이익을 광역교통망 대책 비용으로 추가 반영해 도시철도 2호선 전구간을 동시 개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단신도시는 인천도시개발공사와 토지공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두 기관이 철도건설 비용을 부담하면 국비조달이 어려워 착공 시기를 늦출 수밖에 없는 검단구간 공사를 당초 계획대로 시행할 수 있다.
1990년대 초반 토지공사는 분당선(분당~수서), 일산선(일산신도시~구파발역) 건설사업 사업비를 부담했었다.
김명래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