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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Incheon Transit Corp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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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고유가여파 이용객 크게늘어

  • 작성자
    홍보팀(홍보팀)
    작성일
    2008년 5월 13일(화) 00:00:00
  • 조회수
    7277

인천지하철, 고유가여파 이용객 크게늘어  

"기름값 무서워 지하철 탈래요"  

 2008년 05월 13일 (화)  이현준uplhj@kyeongin.com  

  인천시 남구 용현동에서 계양구 갈산동으로 자가용을 이용

해 출퇴근하던 장모(33)씨는 늘어나는 기름값 부담에 지난달

부터 인천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하고 있다. 장씨는 "기름

값이 너무 올라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얼마 전부터 자가용 대

신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했다"며 "기름값도 절약되고 출근길

막히는 길때문에 시달리지 않아 당분간 지하철을 계속 이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고유가의 영향으로

인천지하철의 이용승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지하철공사는 올 1월부터 지난 4월 말까지 인천지하

철을 이용한 승객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9만3천294명 늘어

난 총 2천409만9천922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지하철공사는 이처럼 승객이 늘어난 것에 대해 고유가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고유가로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하는 시민이 늘어나고 대중교통 간 환승할인제

시행 등 이용 여건이 개선되면서 지하철 이용승객이 늘어났다

는 분석이다.


지체장애3급 지하철 역무원 솔선수범

 “저보다 소외되고 힘겨워 하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움직이며 바쁘게 살아야죠.”3급 지체장애를

갖고도 승객편의를 위해 궂은 일도 마다치 않고 오늘도

바쁘게 움직이는 인천지하철 예술회관역 역무원 배철수(36)

씨. 그는 자신보다 더 어렵고 고된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바삐 사는 사람들을 보면 “절로 고개 숙여지고

 스스로에게 더 크게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한

다. 그는 주로 역사 안에서 노인들에게 승차권 자동발매기

사용법을 설명하고 개찰구 출입에 어려움을 겪는 승객들을

돕는 일을 한다.

그는 지난 1997년 대학교 4학년 때 뇌출혈로 쓰러진 뒤

그 후유증으로 척추손상을 입어 왼쪽 다리에 마비가

와 지체3급 장애판정을 받았다.

더구나 당시 척추수술을 받을 경우 오히려 뇌신경쪽 마비가

올 수 있다는 의료진의 말을 듣고는 허탈함을 넘어 심각한

절망감에 빠지기도 했다.

평생 장애인으로 지내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기까지 힘들었

지만 이를 극복하고 1999년 인천지하철 공채2기로 입사,

지금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새로운 변화와 기대를 품고 지하철

역사를 누비고 있다.

입사한 해 그는 문학경기장역 한 승객으로부터 부평역에서

환승하다가 지하철 안에 중요한 서류봉투를 놓고 내렸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즉시 철도관제센터에 연락, 확인해 본 결과 구로역

유실물센터에서 보관 중이라는 말을 전해듣고 그 승객에게

서류봉투를 찾아 준 일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그는 “때마침 유실물센터에 보관 중이어서 다행이었다”며

"제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그 분이 중요한 서류를 찾아줘

고맙다고 몇번이나 인사를 해 오히려 제가 더 부끄러웠다”

고 당시를 회상했다.

프레젠테이션 동호회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는

“앞으로 승객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맘 놓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최고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중부일보-

윤현민기자/tucow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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