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스크린도어 효과
지하철 스크린도어 효과… 전력사용 34%감소
승강장 소음·미세먼지도 줄어
2008년 08월 05일 (화) 임성훈hoon@kyeongin.com
인천 지하철역에 설치한 스크린도어가 환경개선과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천지하철공사는 최근 승강장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한
지하철역에 대한 조사 결과 환경개선과 에너지 절감에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4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10일간 부평역과 인천
터미널역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평균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스크린도어 설치 전의 144.7㎍/㎥보다 17.4%
감소한 119.5㎍/㎥로 집계됐다. 열차 진입시 승강장
소음도 역시 설치 전의 80.4dB(A)보다 9.2% 낮아진
73.0dB(A)로 조사됐다. 또 스크린도어 설치로 역사
내의 냉동기 일평균 전력사용량이 34% 가량 감소해
냉방비용 절감 효과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