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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Incheon Transit Corp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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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특허기술`사이폰`덕에 침수 사전예방

  • 작성자
    홍보팀(홍보팀)
    작성일
    2006년 7월 18일(화) 00:00:00
  • 조회수
    9678

 

 

"호우주의보 상황에서 쏟아진 225㎜ 비에도 인천 지하철이 잠기지 않은 것은 빗물 실시간 방출하는 특허기술 덕입니다."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경기 고양시 정발산역 및 서울 여의도역과 달리 인천에선 이번 폭우에 지하철 침수사고가 한 건도 없었다. 이는 인천지하철1호선 문예회관역 지하 3층에 국내 최초로 설치된 사이폰(Syphon·사진) 덕이라고 인천지하철공사가 17일 밝혔다.

사이폰은 집중호우로 지하수가 스며들어 시운전 과정에서 전동차 운행에 문제가 발생했던 1999년 9월 인천시청역과 문예회관역 사이 524.8m 구간에 설치됐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빗물로 전동차 운행이 중단된 경우는 한번도 없었다.

사이폰은 대기압력보다 낮은 압력 상태가 되도록 설계된 일종의 관수로다.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특성을 활용,관내 압력이 대기압력보다 낮은 상태가 되도록 설계돼 있어 지하철에 유입된 지하수와 빗물이 관수로를 통해 신속히 방출되도록 한다.

즉 대기압과 사이폰 압력의 차이를 활용,인천시청역∼문예회관역에 쏟아져 들어오는 빗물과 지하수가 맨홀에 차면 직경 200㎜ 관을 이용해 집수정 토출구까지 분당 12.824㎥를 배출하는 것이다.

본보 취재진이 문예회관역 정거장에서 터널구간으로 들어가자 엄청난 굉음을 내며 외부로부터 빗물과 지하수가 유입되고 있었으나 차집관로를 통해 맨홀로 물을 모은 뒤 불어난 물을 동력을 사용하지 않고 특허기술을 이용해 순식간에 500m이상의 사이폰 관로를 통과시켜 집수정 토출구로 폭포수 규모의 빗물을 배출하고 있었다.

인천지하철공사 관계자는 “인천시청역∼문예회관역 터널구간의 지하수는 당초 전동차 선로 상의 배수로를 통해 문예회관 정거장 집수정으로 유도되도록 설계돼 있었으나 99년 개통직전 9월 장마 때 침수피해가 발생해 국내 최초로 특허기술을 활용한 사이폰 시설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전력이 필요없고 빗물이 일정한 수위를 유지하면 자동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사람이 조작하지 않아도 되는데다 고장도 없고 유지관리비용도 들지 않아 일석삼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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