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장 스크린도어, 환경개선에 효과
인천지하철에 설치한 승강장 스크린도어(PSD)가 환경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하철공사가 지난달 9일부터 열흘간 부평역과 인천터미널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PSD 설치운영에 따른 성과분석에 따르면 실내미세먼지 농도는 스크린도어 설치전 (144.7㎍/㎥) 대비 25.2㎍/㎥(△17.4%) 감소한 119.5㎍/㎥로 나타났으며, 열차 진입시 승강장 소음도는 설치전 80.4dB(A) 대비 73.0dB(A)로 7.4(△9.2%) 감소하였다. 이는 열차 진출입소음 관리기준인 85dB(A)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또한 냉동기 일평균 전력사용량은 약 693.2㎾h(평균 △34%) 감소하였다.
이처럼 스크린도어 설치로 승강장 추락사고 방지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와 소음이 차단되고 여름철 냉방비용 절감효과도 나타남에 따라
공사는 전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연차별로 2~4개씩 설치하고, 역사 환경변화를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인천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쾌적한 지하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