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Incheon Transit Corporation

29일에 인천 중구문화회관에서 연극 소문을 보고 왔습니다. 하필 호우 경보가 울리던 날이라 가는 길이 험난했지만 공연장

도착하니 그 비를 뚫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인천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는데 공연장은 크고

의자도 편하고 시설도 매우 깨끗해서 아늑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센스있게 커피도 준비해 주셔서 비오는 날 저녁 커피향을 느끼며

공연을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여유있게 가서인지 앞에서 두번째 줄 정면 자리의 좋은 자리를 주셔서 더 생동감 있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연극은 착하고 이쁜 선이가 헛구역질을 하면서 오해가 쌓이고 그 오해를 풀면서 다같이 화합하게 되는 이야기 였는데 연기자 분들

모두 너무 연기도 잘하시고 웃음 포인트가 많아서 다같이 웃으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낯익은 윤기원씨는 좀 더 반갑더라구요~

한두명이 진행하는 소극장의 연극 위주로 보다가 이렇게 많은 연기자들이 나와서 호흡하는 정극 느낌의 연극을 보니까 색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축구도 이기고 연극도 재밌고~ 즐거운 수요일 보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