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인천교통공사 Incheon Transit Corporation


보도자료

  1. 알림마당
  2. 뉴스룸
  3. 보도자료
  4. 언론보도

인천지하철 민노총 탈퇴안 부결[수도권일보]

  • 작성자
    홍보팀(홍보팀)
    작성일
    2009년 3월 13일(금) 00:00:00
  • 조회수
    6560

[수도권일보 3.13일자 ]

인천지하철 민노총 탈퇴안 부결,투표방식 싸고 반발

특정사안 전체안건 포함, 통상적인 절차 무시했다  

 

인천지하철노조의 민주노총 탈퇴안 찬반투표가 부결된 가운데 투표방식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인천지하철노조와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에 따르면 지하철노조는 9~10일 이틀간 전체 조합원 815명 중 746명(91.5%)이 참여, 조합비 인하와 민주노총 탈퇴안 등 20개 안건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였다.

그 결과 조합원 270명(찬성 473명, 무효 3명)이 반대표를 던져 안건이 부결됐다. 그러나 지하철노조의 이번 찬반투표 방식이 조합원들의 선택권을 지나치게 제한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민주노총의 탈퇴 여부와 같은 특정 사안을 개별 투표가 아닌 일괄 상정된 전체 안건에 포함시켜 찬반투표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반대표를 던진 조합원들과 민노총 관계자들은 “노조 집행부측이 더 많은 찬성표를 이끌어내기 위해 통상적인 투표절차를 무시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박용석 민노총 공공운수연맹 사무처장은 “지금까지 산별(산업별)노조가 특정 사안을 개별 안건으로 처리해 투표를 진행해 온 관례로 볼 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며 “조합원들의 생각이 모두 다른 상황에서 전체 안건으로만 찬반투표를 진행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조합원 A씨는 “노조의 민노총 탈퇴 입장만큼이나 조합원들의 자유로운 선택권도 중요하다”며 “이런 방식의 투표는 사실상 아무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성희 인천지하철노조 위원장은 “지난달 이미 모든 안건을 상정하고 투표 공고를 하는 등 적법한 절차를 밟았다”면서 “선택권의 제한을 둔 부분은 인정하지만 조합원의 의견을 무시했다는 등의 주장은 노조를 트집 잡기 위한 구실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 위원장은 또 “상급단체인 민노총이 해고자들의 복직문제 등에 적극 나서지 않는 상황에서 신뢰감을 갖기는 어렵다”며 “조만간 민노총 탈퇴 안건을 놓고 개별 안건 분리투표 방식으로 재투표를 진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인천/박용근기자 pyg4000@sudokwon.com

 

 

목록

담당부서
미디어팀 032-451-2164

퀵메뉴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