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Incheon Transit Corporation

2009. 3. 27일 방영된 RF 교통카드 관련 SBS 동영상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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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천시 송도 `11공구 매립공사` 허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6월 쯤 착공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환경파괴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 송도 앞바다. 넓게 펼쳐진 갯벌에서 새들이 먹이를 찾고 있습니다. 이번에 매립허가를 받은 11공구입니다. 전체 면적 10 평방킬로미터 가운데 조류 서식지를 뺀 7 평방킬로미터가 매립됩니다. 여의도 면적의 2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인천경제청은 이곳에 우주항공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기형/ 인천경제청 도시개발본부장: 지금까지는 송도가 IT BT 중심으로 개발됐습니다, 앞으로 11공구는 우주항공산업과 연구소 학교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와 기술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문제는 이 지역이 섬지역을 뺀 인천의 마지막 대규모 갯벌이라는 점입니다. 인천시가 3 평방킬로미터의 조류 서식지를 보존하기로 했지만, 생태계 훼손은 피할 수 없습니다. 이런 점때문에 11공구 매립은 3년째 미뤄져 왔습니다. 환경단체는 매립중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조강희/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 송도11공구 갯벌은 마지막 연안 갯벌입니다. 많은 희귀조류 서식지이며 산란장소 입니다. 이것 매립되면 인천 갯벌은 안남습니다.] 환경단체들은 갯벌 매립이 정부의 녹색성장방침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인천지하철 공사는 5월부터 종이 승차권 대신 무선인식 카드를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카드식 승차권 도입은 종이 승차권을 사용할 수 없는 서울지하철 9호선 개통에 대비한 것입니다. 카드식 승차권을 사려면 운임과 별도로 5백원을 내야하고, 내릴 때 5백원을 돌려받습니다. 카드식 승차권은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어 경비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홍기 기자 chae53@sbs.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