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노조 민노총 탈퇴안 재투표[중앙]
[중앙일보] 4월2일자
인천지하철 노조 9~10일 민주노총 탈퇴안 재투표
인천지하철 노조(위원장 이성희)가 9~10일 민주노총 탈퇴를 두고 투표를 다시 한다.
노조는 또 ▶희생자 구제기금 축소 ▶유니온숍 전환 ▶정치위원회 폐지 ▶외부 회계감사 도입 안건을 투표에 부쳤다.
노조는 지난달 31일 이런 내용이 담긴 조합원 총회를 공고했다.
인천지하철 노조는 지난달 10일 민주노총 탈퇴 등 21개 안건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실시했으나 통과에 필요한 찬성표(투표자의 3분의 2)에 25표가 모자라 부결됐다.
이 노조는 이번에는 민주노총 탈퇴 안건과 관련, ‘투표자 중
과반수가 찬성하면 통과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
김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