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오는 7일부터 열리는 제173회 인천시의회 임시회에
서구 오류동~인천대공원 29.33㎞ 구간을 잇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에 따른 도시계획 결정안을 상정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총 사업비 2조1천649억3천200만원(국비 1조2천989억5천900만원, 시비 8천659억7천3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7개소 정거장과 2개소 차량기지로 이루어지며, 오는 2014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완전자동 무인운전방식으로 운행되는 도시철도 2호선은 차량은 경량전철로 차폭 2.65m, 길이 16m이며 1편성 2량으로
배차간격은 평상시 6.5분, 출·퇴근시 3.2분이 소요된다.
노선은 오류지구 서측~오류지구 동측~검단사거리~마전중학교 남측~완정사거리~이마트, 백석고가~검암역(환승)~서인천고~공촌사거리~연희사거리~루원시티~콜롬비아공원
이다.
이어 콜롬비아공원에서 석남 제1고가교~석남 제2고가교~가좌재정비지구~열우물길~가좌3동 공단중앙2길~주안역(환승)~구 시민회관~석바위~시청역(환승)~석천사거리~모래마을~만수주공~남동구청~인천대공원 후문~차량기지를 경유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오류지구서측~오류지구동측 구간과 검암역~서인천고,
남동구청~인천대공원 후문 구간은 고가로 건설되며 나머지
구간은 지하로 건설된다.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는 2014년에는 1일 평균 수송인원이 23만1천387명에 이르고 2031년에는 1일 평균 27만3천66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로 교통난 해소는 물론
도시철도 1호선과 경인국철, 인천국제공항철도와 수인선 등을 연계한 도시철도망으로 대중교통 운송체계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효창기자/jyhc@joongboo.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