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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하철노조 9월께 상급단체 없는 연맹으로

  • 작성자
    홍보팀(홍보팀)
    작성일
    2009년 4월 23일(목) 00:00:00
  • 조회수
    7101

[중앙, 동아, 한국경제, 서울경제, 파이낸셜, 연합, YTN, MBN 등]

 

전국 지하철노조 9월께 상급단체 없는 연맹으로 [중앙일보]

 

“민주노총 탈퇴 위한 총투표 부산 제외한 4곳 추가 합류”실현되면 정부와 직접 교섭

 

부산을 제외한 전국 지하철 노조가 9월 노조연맹체(전국지하철노조연맹)를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메트로(서울 1~4호선), 서울도시철도(5~8호선), 인천·대구·대전·광주 지하철 등 6개 지하철 노조가 9월 전국지하철노조연맹(전지연)을 결성하고, 가입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같은 날 실시하기로 했다.

노조 대표자들은 21일 전국지하철노조협의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 또 서울메트로, 대구·대전·광주 지하철 등 4개 노조는 9월 민주노총 탈퇴를 두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이들 4개 노조가 민주노총 탈퇴 방침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지하철노조는 9~10일 조합원 투표에서 68%의 찬성으로 민주노총을 탈퇴했고 서울도시철도노조는 9일 대의원 대회에서 민주노총 탈퇴를 의결했다.

9월 전지연이 출범하면 한국노총이나 민주노총 등 상급단체에 속하지 않는 업종별 연맹체가 된다. 이들은 올 하반기 임·단협부터 정부와 공동교섭을 벌일 방침이다. 하원준 전국지하철노조협의회 의장은 “정부와 교섭을 할 부분과 회사와 교섭할 부분으로 나눠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운영 부채는 각 회사 사정에 따라 경영 합리화로 줄여나갈 수 있지만 수조원에 달하는 시설부채는 정부와 협의를 통해 적절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지연은 또 ▶지하철 노사관계의 발전 방안 ▶지역사회에 대한 노조의 사회 공헌 활동 방안 ▶조합원 복지를 위한 노조의 역할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정책제안을 하고 연구중심의 합리적 노동운동을 지향할 방침이다. 인천지하철 이성희 위원장은 “상급단체(민주노총을 지칭)의 지침에 따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와 같은 정치성 파업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노조는 다음 달에 전지연을 만든 뒤 개별 노조의 여건에 따라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전지연에 가입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21일 회의에서 서울메트로노조가 “9월에 민주노총 탈퇴를 위한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나머지 노조들이 같은 날 투표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이학규 서울도시철도노조 사무처장은 “민주노총 탈퇴를 유보해 왔던 서울메트로노조가 탈퇴 방침을 밝힘에 따라 새로운 노동운동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동시 투표가 효과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정일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전지연의 출범은 조합원에게 군림하는 노조에서 조합원의 복지를 중시하는 노조 본연의 자세로 회귀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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