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Incheon Transit Corporation

5월 15일 15시 30분으로 인터넷 예매를 마치고
당일날 2시간이나 빨리 도착하여 빠른 탑승을 물어보니 공익요원 같은 분이 대기 하여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현장 환불하면 어떻게 되냐고 물으니 30프로 정도 수수료가 있다고 안내를 했습니다.
일단 대기를 해보겠다고 하니 발권하고 나서 내기하라고 하더군요.
키오스크에서 발권을 하고 기다리는데 4명이나 되는 일행이라 빨리 탈 가능성이 없어보여
수수료를 내고 라도 환불 하겠다고 하니

그 공익요원이 환불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발권 하였기 때문에 환불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부터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럼 대기 하기전에 수수료도 물어봤는데 발권하고 나면 환불이 안된다고 안내하고 발권하게 하는게 맞지 않나요? 아마도 그 공익 요원께서 규정을 잘 몰라서 그러신듯 하더군요.
제가 환불 안된다고 하기에 책임자와 이야기 하고 싶다고 하니 푸른 티셔츠를 입으신 두분이 오셨는데
요점은

인터넷 예매할때 환불 불가 안내가 나왔다.
현장에서 티켓을 끊게 되면 환불이 안된다. 기계적으로 안되게 되어 있다.
이해가 안되시겠지만 원래 규정이 그렇다라고 하더군요.
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키오스크에서 프린트되기전에 안내문구나 있었냐고 하니
그건 인터넷 예매 할때 문구가 뜨기 때문에 키오스크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럼 타지 않은 3시 반 좌석 4개는 현장에서 대기 하는 다른 사람이 탈건데 그럼 그 사람들 티켓 값과 우리가 포기한 티켓값까지 인천교통공사에서 접수하는게 맞는 시스템 인가요 ?

여쭤보니 우물쭈물 답변을 못하시더라구요.
규정이 그렇다고 하니 제가 우겨봤자 말이 안되는거라 생각하고 소보원에 이건 정식으로 건의해서 환불 받겠다고 이야기 하고 현장환불 불가에 대한 규정을 보여달라고 하니
인터넷에 있으니 알아서 하시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공사에서 운영하는 관광열차에 규정조차 프린트 해놓지 않는 참으로 참신한 서비스.
기분좋게 나온 여행길이라 큰소리 내지 않고 표에 안내를 해주신 두분 직원분 이름을 적어달라고 공익요원에게
이야기 했더니 갑자기 잠시만 있어보라고 하더라구요.

좀있으니 그 두분중에 한분이 핸드폰으로 자기 소장? 과 전화해서 안되는건데 해줬다며
현금 26000원을 주더군요.

아... 이건 뭐하자는건지.. 애들도 있고 남편도 있고 비도 오고 더이상 거기 있을수 없어 일단
나오긴 했지만. 정말 뭐하는 건가요 ?

1. 현장에서 환불이 안되는거였으면 키오스크 발권하기에서 더 진행하면 환불불가하다라고 안내가 나와야함.
2. 현장에서 환불이 안되는 이유는 뭔지 ? 극장도 시간전에 환불이 되고 비행기표도 수수료 공제하고 환불이 되는데 취소하고 다른 사람이 탈수 있는 구조임에도 환불이 안된다는 규정은 어떤 근거에서 나온 규정인지
3. 시스템이 되지 않는거면 거기 계신 정직원 두분이 환불을 해주셔도 충분히 회계 처리 및 노쇼 관리가 될수 있는 부분인데 어떻게 그렇게 안일한 업무 절차를 만들어 놓고 관광객을 받으시는 건지.

저같이 어이 없는 경우를 겪으시는 분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씁니다.
현금으로 돌려주셨으니 피해 입은건 아니라서 소보원 접수는 하지 않겠지만 반드시 시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사에서 운영을 이런식으로 하는거 부끄럽지 않으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