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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시철도 1호선 종점인 동막역에서 송도 국제도시 내 6개 지점을 잇는 연장선이 개통돼, 오늘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수도권 소식, 박주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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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시철도 1호선과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연장선이 오늘 개통됐습니다.
인천 1호선 종착역인 동막역과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6.5킬로미터 구간에 건설된 연장선에는,
캠퍼스타운, 테크노파크, 지식정보단지,
인천대입구, 센트럴파크, 국제업무지구 역 등
모두 6개 역이 들어섰습니다.
과거엔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은 동막역까지 나와
지하철을 타거나 버스를 이용해야 했지만,
이제는 연장선을 이용해
경인선과 공항철도로 갈아탈 수 있게 되면서,
송도국제도시에서 서울과 인천국제공항 등을
오가는 길이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SYN▶ 김재영/인천지하철 남부센터장
"송도에서 서울, 국제공항 오가는 게
편리해졌다."
하루 4만 5천여명이 송도 연장선을
이용할 걸로 예상되는 가운데,
운행 간격은 출퇴근 시간대에는 4분 30초,
나머지 시간대는 8분 30초로,
1호선 운행시간과 같습니다.
이를 위해, 인천지하철공사는
전동차 72량을 새로 들여왔는데,
새 전동차에는 기관사가 객실 상태를
볼 수 있는 폐쇄회로 카메라와,
화재가 나면 손쉽게 창문을 파괴할 수 있는
장치 등 첨단 장비가 갖춰졌습니다.
또, 연장선 정거장은 대부분
송도국제도시 녹지에 위치해, 자연채광과
환기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인천시는 인천 1호선을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타워까지 1.2킬로미터
추가로 연장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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