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公 부채상환 파란불[인천일보]
[인천일보]
지하철公 부채상환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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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공사의 만성부채 상환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시는 인천지하철공사의 부채상환금에 대한 정부지원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국토해양부와 협의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이르면 다음 달 중으로 지난 2004년 맺어진 `지하철 부채해소를 위한 국가-지자체간 합의서`를 갱신할 예정이다.
2004년 합의에는 정부가 인천지하철공사가 해마다 갚아야 하는 지하철 건설부채의 52%를 지원하도록 돼있다. 나머지 48%는 시가 부담한다. 이번에 새로 합의서가 체결되면 정부지원
비중이 올해부터 2011년까지 3년 간 한시적으로 70%까지 늘어난다.
인천지하철공사는 현재 759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 정부지원이 늘면 인천시가 부채상환을 위해 내야 할 예산이 364억원에서 227억원으로 137억원 줄어든다.
인천지하철공사는 이렇게 되면 남은 부채를 머지 않아 모두
청산할 수 있으리라 보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지하철공사는 다른 지자체보다 부채액 자체가 크지 않고 해마다 규모가 줄고 있다. 정부지원 확대로
2014년으로 설정한 흑자전환 시기도 상당기간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노승환기자 (블로그)todif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