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의 각 공구별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인천시는 오는 26일 인천시청 운동장에서 인천도시철도 2호선 기공식을 갖고 이달말부터 부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14일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인천도시철도 2호선 전체
16개 구간 가운데 10개 구간의 실시설계 사업자가 가려졌다. ┃도표 참조
오는 2014년 개통하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서구 오류동에서 남동구 인천대공원까지 이어지는 29.2㎞ 구간으로 총 27개의 정거장이 들어선다.
첫 구간인 201공구(오류동~검단사거리)는 포스코건설(50%)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한라건설(20%)과 경화건설(10%), 엘디건설(10%), 대원건설산업(10%) 등이 이 컨소시엄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검단사거리~마전초등학교 구간인 202공구는 쌍용건설(36%)과 경남기업(34%), 금광기업(20%) 등이 손을 잡은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차지했다. 지역 건설업체로는 동우개발(10%)이 유일하다.
이와 함께 남구보건소와 만수중학교를 잇는 구간에서는 현대건설(211공구, 지분 38%), 코오롱건설(212공구, 35%), 삼성물산(213공구, 56%), 대림산업(214공구, 43%) 컨소시엄이 낙점을 받았다.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이들 구간에 앞서 지난달 207공구(대우건설), 208공구(두산건설), 209공구(SK건설), 210공구(한양) 실시설계사업자를 선정한 바 있다.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일부 공구는 이달부터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서구 아시안게임 경기장이나
루원시티 개발과 연계돼 있는 204~206공구와 유찰 처리된 216공구를 뺀 나머지 203, 215공구도 이번주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어서 구간별 시공사 선정이 거의 다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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