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역사 공기질 향상 나선다[인천일보]
지하역사 공기질 향상 나선다
지하철공사, 미세먼지 매년 20%씩 저감키로
2009-6-23일자 인천일보 김칭우기자
인천지하철공사가 지하역사 공기질 향상에 나선다.
지하철공사는 22일 열린 인천시의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미세먼지(PM-10)를 매년 20%씩 낮춰 2012년
법정기준치의 절반까지 저감하기로 했다.
공사는 2012년 법정기준치(㎥당 150㎍)의 53% 수준인 80㎍에
맞추기 위해 2013년까지 전 역사에 스크린도어 설치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
현재 11개역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한 결과 날림먼지가 17% 가량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세먼지 자동측정기를 올해 3대 설치하고 이후 3년간 3대를 더 설치하기로 했다.
이밖에 19억원 상당의 고압물청소차 도입과 공기정화기 230대(8억원) 설치를 위해 국고지원을 건의하기로 했다.
공사는 지하역사 및 구조물 청결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연간 2차례에 걸쳐 역사 대청소와 선로 및 환기탑 물청소를 하는 한편 8개 제어그룹으로 구분된 미세먼지 제어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5월 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역사 공기질은
㎥당 96.9㎍, 객실은 법정기준치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공기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칭우기자 (블로그)ching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