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6개역 프리패스 운영[인천일보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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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용 기자 jychoi@chosun.com
인천세계도시축전 기간(8월 7일~10월 25일) 동안 도시축전 입장권을 갖고 있는 사람은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국제도시 구간의 6개 역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천지하철공사는 입장권이 있는 사람이 이들 6개 역을 이용할 때 매번 승차권을 살 필요없이 역 직원에게 입장권만 보여주면 어느 역에서든 무료로 지하철을 타고 내릴 수 있는 '프리패스(Free-Pass)제도'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 연장선 구간에는 기존의 종점이었던 동막역에서 송도국제도시 쪽으로 캠퍼스타운역, 테크노파크역, 지식정보단지역, 인천대입구역, 센트럴파크역, 국제업무지구역 등 6개 역이 있다. 이들 6개 역에서는 입장권만 보여주면 어디서든 무료로 마음대로 타고 내릴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들 6곳을 제외한 다른 역에서는 이 방침이 적용되지 않으며, 무료로 승·하차를 하다가 적발되면 부정 승차행위에 따른 벌금을 물게 된다. 예를 들어 이들 6곳 중 어느 역에서 승차권 없이 축전 입장권을 보여주고 탔다가 인천시청역이나 부평역 등 6곳 외의 다른 역에서 내리면 부정 승차가 된다.
지하철공사 이영섭 고객지원실장은 "도시축전을 보려는 사람들이 될수록 승용차보다는 지하철을 이용해 달라는 뜻에서 지하철공사 수입에 큰 손해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이번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