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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Incheon Transit Corp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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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우려 실종자 전역에 통보…8시간만에 찾아

  • 작성자
    홍보팀(홍보팀)
    작성일
    2009년 8월 4일(화) 00:00:00
  • 조회수
    7487

 

[기호일보]

 

자살 우려 실종자 모든 역에 통보… 8시간 만에 찾아

‘안전 지하철’ 만드는 직원들

 

 

2009년 08월 03일 (월) 21:16:07

기호일보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인천지하철공사 직원들의 발빠른 대처로 자살시도자를 안전하게 귀가시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사건이 시작된 것은 지난달 25일.
밤 10시께 A(55)씨는 가족들에게 ‘지하철역에서 자살하겠다’고 연락을 한 뒤 모든 연락을 끊고 자취를 감췄다.


갑작스런 연락을 받은 가족들은 곧바로 경찰에 이 같은 사실을 신고했고, 신고를 받은 계양지구대는 발빠르게 위치추적에 나서 A씨가 귤현역 주변에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후 귤현역에 A씨의 인상착의를 알려주고 CCTV 확인을 요청했다.


가장 먼저 연락을 받은 김권수 귤현역장은 인천지하철 29개 역사 유선전화로 A씨의 실종 사실과 인상착의 등을 알리고 발견 즉시 신고해 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모든 역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그날 밤 지하철 운행이 모두 끝난 이후에도 A씨를 발견했다는 연락은 어디에도 없었다.


가족들과 지하철역 직원들이 가슴을 졸이며 밤을 지새운 다음 날 새벽 첫차 운행이 시작된 5시 45분께 강상남 캠퍼스타운역장은 전날 전해들은 A씨의 인상착의와 비슷한 사람을 발견했다.


방금 출발한 1008호 열차 두 번째 칸에 A씨와 비슷한 인상착의를 한 사람을 발견한 강 역장은 전 역에 이 같은 사실을 통지했다.


A씨를 발견하고 10여 분이 지난 오전 6시께 인천시청역 역무원 권현정(30·여)씨는 두 명의 공익요원을 대동하고 마침 역사 안으로 들어온 열차에 탑승해 만취 상태로 앉아 있는 A씨를 확인하면서 8시간 만에 실종 사건이 종료됐다.



지하철공사 직원들과 경찰의 발빠른 대처로 맥없이 생명을 버리려 했던 자살시도자를 구할 수 있었다.



지하철공사 관계자는 “역과 관제실의 신속한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인천시민에게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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