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목동훈기자]인천광역시지하철공사가 사명을 `인천메트로`로 바꾼다.
인천시는 "사명을 `인천메트로`로 변경하는 게 뼈대인 `지하철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지하철공사는 인천도시철도 개통 10주년을 맞아 사명 변경을 추진해 왔다. `지하`라는 단어가 어둡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지하철공사는 ▲인천도시철도공사 ▲인천라인 ▲인천메트로 ▲인천트랜싯 ▲인천시티레일 등 5개안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했으며, 이사회에서 회사명을 `인천메트로`로 바꾸는 사명 변경안을 의결했다.
지하철공사 관계자는 "`메트로`가 매우 친숙한 용어가 됐다"며 "인천도 시민에게 친숙하고 글로벌한 이미지로 변신하기 위해 사명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했다.
시는 조례 개정안을 내달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시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오는 10월2일부터 `인천메트로`로 사명이 바뀐다.
지하철공사는 오는 10월6일 인천도시철도 개통 10주년 기념식에서 새 사명을 선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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