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Incheon Transit Corporation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인천의 4개 시립 예술단의 합동무대이자,
230여명이 넘는 출연진들로 구성된 대규모 합창극으로 독립운동가 김란사의 일생을 조명한 부분에
관심과 흥미가 생겨서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조선 최초의 미국 유학생으로서 만학도임에도 교육과 신지식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남편인 인천부윤 하상기의 적극적인
후원아래 학사 학위를 취득하여 일본의 부당한 침략을 세상에 알리며, 여성들이 남성과 동등한 교육의 기회와 평등한 권리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했던 사회활동가이자 독립운동가로서 드라마틱한 삶을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반주와 화려한
합창과 군무로 표현한 부분이 좋았습니다.
외부의 적인 일본에 맞서 싸운 독립운동가이자, 내부의 적인 여성에 대한 편견을 타파하기 위해서 노력했던 교육자인
김란사가 후손들에게 마음속에 등불을 간직하여 스스로 옳다고 믿는 길을 나아가라고 호소하는 장면을 보면서,
선인들이 100년후 꿈꾸었던 세상은 어떠했으며 우리는 오늘의 역사를 후손들에게 어떻게 물려주어야 할지 되돌아보았습니다.
함께 관람한 가족과 멋진 예술 공연을 관람하며 좋은 추억으로 남을 뜻깊은 시간을 보내게 해주신 인천교통공사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