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Incheon Transit Corporation

좋았습니다.

간간히 뮤지컬 검색할 때 꾸준히 나오던 작품이어서 궁금했는데, 이런 좋은 기회에 보게되네요.
남편 정시퇴근과 아이들 돌봄 일정이 꼬여서 엄마랑 봤어요.

사전 정보 하나 없이 봐서.. 좌석 입구에 배우분이 환자복 입고 계시길래.. 무대에서 나타나는게 아니고 입구쪽에 있어서 긴장했어요 ㅎㅎ 인사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백재현님같은 분이 있어서 비슷한 분인가? 했는데, 정말 맞네요. 예전 티비에서 보던 때보다 정말 살 많이 빠지셔서 놀랐었어요.

노래들도 참 잘하시고
연기도 능글능글 잘 하셔서 멋졌습니다.
특히 임선아님이 성량도 너무 좋고, 랩같이 빠른 가사도 너무 똑부러지는 발음으로 잘 하셔서 반했어요. 백재현님이 이 분이 잘한다고 하시더니.. 과연..

열기 넘칠까봐 공연장에서도 아낌없이 냉방해주셨나, 조금 춥긴 했는데
여러모로 좋았습니다.
멋진 공연 당첨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