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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Incheon Transit Corp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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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청 관람후기

  • 작성자
    이**
    작성일
    2019년 11월 25일(월) 11:22:47
  • 조회수
    1666
'담청(淡靑)' : 옅은 청색인 담청은 맑은 하늘이 떠오르기도 하고, 고려청장의 도도한 빛깔이 생각나기도 한다.

우리민족을 잘 나타내는 색인 담청을 주제로 한 한국무용을 보게되었다.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인천시림무용단의 올해 하반기 정기공연으로 꾸며진 무대였다.
무대에서는 40여명의 무용단원들이 전통춤과 창작춤이 혼합된 춤을 보여주었다.

프로그램은 '궐(闕)'·'원(園)'·'제(祭)' 3부로 나뉘어졌다.

'궐(闕)'에서는 궁궐 혼례 날 벌어지는 궁중 예악이 펼쳐졌다. 장엄하고 화려한 아름다움이 춤으로 형상화 돼 압도적인 한국무용의 백미를 보여줬다

'원(園)'은 풍류를 즐기는 지식인이자 예술을 향유한 계층인 사대부 집안 여인들이 등장한다. 삼회장 남색 끝동 비단사 치마의 우아한 선과 색의 조화로 고풍스러운 여인의 모습을 표현했다. 장구를 치며 신명나게 노는 춤을 출 때는 '시크릿가든' 속 귀족가문 여성들의 흥을 엿볼 수 있었다. 우리민족 정신적 근간에는 샤머니즘에 대한 포괄적인 수용과 이해가 깔려 있다.

·'제(祭)'는유·불·선의 기원과 의식이 드러났다. 번뇌를 잊고 악을 정화하려는 몸부림과 풍요를 기원하는 민간 전승놀이가 춤으로 표출되며 강력하고도 엄숙한 에너지에 카타르시스마저 느껴진다.

의상은 흰색을 기본으로 빛에서 뿜어져 나오는 오색과 담청색이 주를 이뤘다.
무대는 새벽녘 어스름한 때를 묘사한 듯 단아하고 절제된 색감과 전통문양을 사용했다.

담청공연을 보면서 너무 아름다운 무대를 접했고 무대 처음에 옷을 입혀주는 부분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좋은 시간 좋은 공연 인천교통공사께 감사를 의미를 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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