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2009인천세계도시축전인가?
■ 왜 2009인천세계도시축전인가?
○ `수상도시 베니스, 뉴욕의 센트럴파크, 모로코의 마라카시,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등을 모두 합친 듯한 꿈의 도시가 한국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바다였던 송도가 이제는 차세대 동북아 금융 및 비즈니스의 허브도시가 될 것이다`(New York Times, 2007년 12월 30일자)
○ 외신보도가 아니더라도, 인천은 오는 2020년까지 물류와 첨단지식, 서비스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서 대한민국의 미래성장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 그러기 위해서는, 여전히 동아시아의 변방도시 쯤으로 인식되고 있는 엄연한 현실이 선결적으로 극복되어야만 하고, 중동의 Dubai가 그랬듯이 Incheon이라는 도시의 Brand Value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전략적으로 선택된 Big Event가 필요합니다.
○ 이러한 고민의 산물인 `2009인천세계도시축전`은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와 기업유치, 인천의 위상과 현실 경쟁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투자마케팅이자 브랜드 마케팅입니다.
○ 이러한 도시축전의 전략목적은 단지 인천만의 요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닙니다.
○ 주지하다시피 21세기는 `국가`가 아닌 `도시`의 세기이자 성장잠재력을 가진 핵심도시의 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건설`이라는 우리나라 미래발전전략의 핵심은 경제자유구역의 지정으로 표현되었고, 그 최초로 지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은 대한민국의 미래성장동력이라는 중차대한 책무를 부여받았습니다.
○ 그러나, 우리를 둘러싼 대외적 환경은 그리 녹록치 않은 것이어서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를 구축하려는 주변 국가와 도시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느냐 아니면 Nut Cracker에 낀 호두신세로 전락하느냐 하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 특히, 21세기 동아시아의 경제적 패권을 장악하려는 중국의 전략은 지난 베이징올림픽, 오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상하이엑스포를 통해 세계의 이목과 자본을 독식하려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해온 경제자유구역 1단계사업의 성과를 온전히 갈무리하고 2014년 아시안게임을 통해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려는 인천에게는 주변도시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확실한 교두보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비단 인천만의 필요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도 절박한 과제임에 틀림없습니다.
○`2009인천세계도시축전`이 당위적 선택이 아닌 필수불가결의 사업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 세계도시축전은 무엇을 남길 것인가 ?
○ 총 1,3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80일간 개최되는 `2009인천세계도시축전`은 경제적 측면에서만 보아도 1조 1,508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0,474명의 고용유발효과, 5,269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를 낳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사회문화적 파급효과입니다. 도시축전은 글로벌 기업들의 전시참가, 세계적 명사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물류, 환경과 에너지, 도시재생, 첨단지식과 기술 등 글로벌 이슈를 망라하는 국제회의와 이벤트를 통해 80일간 세계 100여 개국의 500여개 도시와 1,500여개 기업, 258, 789명의 전문가들이 인천을 방문하고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이를 통해 개최도시 인천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의 브랜드 가치는 한 차원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세계2위의 물동량과 1위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곧바로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긴 인천대교를 건너 연결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독보적 경쟁력이 세계의 기업인과 투자자들에게 확인될 것입니다. 오는 2013년 완공되는 151층 인천타워의 웅대한 비전은, 도시축전을 찾는 국내외 700만 명의 관람객에게 인천이 동북아시아의 금융 및 비즈니스 허브가 될 것이라는 New York Times의 예견이 틀리지 않음을 확인할 것입니다.
○ 고양된 시민의식과 한층 개선된 환대서비스, 연인원 4만 명의 자원봉사활동, 성공적 도시축전 개최의 자신감은 지속가능한 시민역량으로 축적되어, 2014년 아시안게임의 성공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2020년 세계 10대 도시라는 인천의 Grand Vision달성에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 인천세계도시축전조직위원회(기획조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