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Incheon Transit Corporation

정부 3.0의 성공적인 정착 조건

 

 

정부에서 정부3.0 붐 조성이 한창이다.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 신성장 동력을 창출시켜 결과적으로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든다는 것이 정부3.0의 비전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정부는 정부3.0을 핵심 국정 패러다임으로 삼고 개방ㆍ공유ㆍ소통ㆍ협력의 4대 가치와 투명한 정부, 유능한 정부, 서비스 정부 등 3대 전략, 10대 중점 과제를 선정 추진하고 있다.

 

정부 3.0은 시설물은 물론 공공정보를 개방하고 고객과 소통을 추진해온 공사의 그동안의 경영방침과도 일맥상통한 면이 있다. 공공데이터와 빅데이터를 기존 경영에 좀더 확대 적용한다고나 할까?   

 

최근 스마트폰 등 IT기술의 발달로 정보 이용환경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쉽게 받아 볼 수 있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정부 3.0은 과거에는 정보의 단절로 미처 이루지 못했던 것을 IT기술을 활용, 사회적 공공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어 내자는 것이다.

 

공사는 그동안 공공정보의 대중적 활용을 위해 공공이 필요로 하는 입찰정보, 일자리정보, 공공시설물 정보 등 각종 정보공개와 더불어 고객과의 소통, 역사 시설물을 시민에게 되돌려 주기 위한 TEMA Station 구현 등을 통한 정부 3.0 실현에 적극 노력해 왔다.     

 

대중교통운영기관인 공사에서 정부 3.0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크게 3가지 환경조성이 먼저 이루어져야한다.

 

첫째로, 정보 공개를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고부가가치의 맞춤형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정보서비스가 실현되어야 한다. 대중교통을 운영하는 기관의 특성상 고객의 정보 활용 은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정부 3.0 실현을 통한 성과는 매우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교통정보와 업무, 시설물, 대중교통이용 정보를 고객들에게 제공해 주는 맞춤형 서비스체계 구축에 노력해야 한다.

 

둘째로, 대중교통의 생생한 정보를 홈페이지, 블로그, 트위터 등에 포스팅하여 고객과 소통함으로써 대중교통이용정보 제공은 물론 공사 이미지 제고에 활용하는 것이다. 고객과의 토론과 소통을 통해 대중교통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찾아내고 이를 제도에 반영하여 보다 나은 선진형 교통서비스 체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 

 

셋째로, 보다 손쉬운 공공데이터 활용을 위한 기반조성이다. 최근 개방되고 있는 공공데이터는 과거보다 훨씬 방대하고 매우 다양하다. 빅데이터 활용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강조되지만 보다 손쉬운 활용을 위한 기반 조성도 우선되어야 한다. 앞으로 대중교통 정보와 고객의 이용행태 등 관련 정보의 체계적 관리와 분석이 요구된다.

 

정부3.0은 업무를 추진하는 태도와 인식의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않고서는 단기간에 큰 성과를 이루어 내기가 어려운 장기적인 과제로 보다 점진적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방향을 제시하여야 한다.

 

대중교통 정보와 기타 분야 정보의 상호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과 기업의 성장,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바로 우리 공사가 정부3.0을 실천하는 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