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까기 인형을 항상 티비에서만 봐오다가 당첨의 기회가 와서 딸과 함께 관람을 했습니다.
넓은 공연장에 들어가니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되고 스타트가 좋았습니다.^^
드디어 불이 꺼지고 무대에서 눈이 내리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진짜 눈을 보는것 같았어요~
크리스마스에 클라라가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받고 밤에 잠들어 있을때 호두까기 인형과 쥐마왕과의
대결이 정말 재밌고 볼만 했습니다. 그리고 독무대를 펼쳐준 발레리나분과 발레리노분의 우아하고
조화롭게 움직이는 몸짓. 너무 아름답고 눈이 호강했습니다. 음악도 자주 들어왔던 음악이어서 그런지
더 와닿았던 것 같아요. 딸도 지루해 하지 않고 뚫어지게 열심히 보는데 제가 더 흐뭇하더라구요.
이런 기회가 흔치는 않겠지만 다시한번 좋은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구요.
연말에 제대로 좋은 선물 하나 받은것 같은 기분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