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Incheon Transit Corporation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체들의 최대 숙원사업
이던 ‘순환버스’가 오는 6월 1일부로 운행을 시작한
다.

순환버스는 공단과 인천지하철 1호선 신연수·동춘역
을 잇는 4개 노선에서 운행될 예정으로, 5년여간 제기
돼 온 ‘공단내 교통난’ 민원 해소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버스 운행은 그동안 운송사업자 선정 지연 등으로 당
초 일정보다 두 달 가까이 늦춰졌으나 인천시가 지난
달 실시한 노선 재입찰에서 용현운수가 사업자로 낙찰
됨에 따라 6월부터 다니게 됐다.

노선은 신연수역(1-1, 1-2번)과 동춘역(2-1, 2-2번)
을 기점으로 한 4개 노선이며 중형버스가 모두 6대 투
입된다.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등 출·
퇴근 시간대에는 15∼18분의 배차간격으로 운행되며,
이용수요가 적은 평시간대와 휴일에는 60분 간격으로
탄력 운영된다.

이번 순환버스 개통으로 3천8백여 입주기업체와 6만2
천여명의 종사자들이 겪어오던 대중교통난이 다소 해
소되는 것은 물론 인천지하철의 이용객 수도 적잖이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점별 노선은 다음과 같다.(잠정 확정)

▲신연수역 기점(1단지 2대)

1-1번=신연수역→삼일페인트→다이아트론→논현주공아
파트→(주)진보→신연수역(11·14·12·10·13·37·
38·43·43·37·13·14 블럭 일대)

1-2번=신연수역→풍남기계→중소기업청→일화스텐→두
남→신연수역(15·17·18·22·44·45·47·49·44·
29·21·17·15 블럭 일대)

▲동춘역 기점(2단지 4대)

2-1번=동춘역→인천물산→한국마쓰이→텔피온→코스프
→동춘역(83·88·89·93·90·91·96·98·102·104
·105·107·108·106·101·100·95·93·89·88·
83 블럭 일대)

2-2번=동춘역→세현정공→이건창호→장인가구→대창철
강→동춘역(113·116·119·123·141·150·153·161
·164·165·170·162·154·152·143·142·141·89
·88·83 블럭 일대)

이번 공단 순환버스 노선 개통 과정에서 적잖은 역할
을 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순환버스
이용이 보편화 되면 기업체 입장에서는 물류비 절감
과 인력난 완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업체들의 이용독려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4/22 인천일보>

<4/23 경인일보, 대한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