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5대 광역시의 지하철을 통
합, 운영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한국지하철공사
법안'을 통과시켰다.
한나라당 박승국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법안은 당초
공포 후 곧바로 시행토록 돼 있었으나 건교위는 재정
확보 시간 등을 감안, 발효시기를 2006년 1월1일로 늦
추는 조건으로 수정가결했다. 현재 부산을 제외한 4
대 광역시 지하철은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건설, 운영
하고 있으나 건설·관리·운영에 소요되는 막대한 재
정으로 지자체 부실화의 주원인으로 지적돼왔다.
<6/20 대한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