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임금피크제 시행
인천교통공사(사장 이정호)는 내년 1월 1일부터 임금피크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교통공사 노사는 현행 60세 정년임에도 지난 7월 정부의 임금피크제 권고안이 통보된 이후 정부정책 준수, 세대간 상생 고용 등 지방공기업으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통 큰 결단을 내리게 됐다.
특히, 공사에는 5개의 복수 노조가 있어 다른 기관에 비해 합의안 도출이 힘든 상황이었지만, 금년 7월 1차 본교섭을 시작으로 총 3차례의 본 교섭과 7차례의 실무교섭을 통해 이번 합의안을 도출했다.
공사는 이미 2007년 8월 노사평화선언, 2006년에 이은 2015년 고용노동부 주관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장’ 선정 등 노사 상생의 문화를 조성을 통해 11년 연속 임단협 무분규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인천교통공사 이정호 사장은 “범정부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가 한 마음을 모아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노사가 함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