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장 지하철 테러 대응태세 점검
김치원 인천지방경찰청장은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이 증가하고, 최근 국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다중이용시설 테러상황에 대비해 26일 15:00 인천교통공사(사장 이정호)를 방문, 테러 대비 위기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김치원 청장은 인천지하철 종합관제소에서 인천지하철 운영현황과 국가중요시설로 지정?운영하고 있는 지하철 주요 시설의 방호준비상황을 보고 받고, 각종 재난 및 테러 등을 대비해 군, 경찰, 소방서 등과 신속한 연락체계 유지를 위해 설치한 hot-line을 통해 유관기관들과의 비상시 공조상태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치원 청장은 “현재 테러의 양상은 보안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진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하드테러보다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민간인과 같은 ‘소프트 타깃’을 주요 대상으로 삼고 있어, 대규모 인적·물적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한 사전에 예방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재 경찰은 환승역 등 사람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있지만 현실적 한계가 있다며,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시민이 감시자가 되어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되면 즉각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