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Incheon Transit Corporation

인천지하철의 안전을 위해 전동차의 내장재가 불연성분으로 교체된
다. 인천시지하철공사는 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인천지하철의 안전
을 위한 전동차 내장재를 교체하기 위해 인천시에 총 167억1천200
만원의 출자액 승인을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지하철공사가 시에 승인을 요청한 출자금은 올해분(제2회 추경예
산) 65억3천300만원, 내년분(본 예산) 101억8천만원이다.

출자 내역을 보면 올해 전동차 불연성 내장재 교체비(시비)가 33억3
천300만원이고, 전동차 시설보완 및 장비구입액 4억600만원, 역구
내시설 및 출입문 보완 19억7천200만원, 주요시스템 유지보수비 8
억900만원이다. 또 내년엔 전동차 내장재 교체비 61억8천800만원
(국·시비 각 30억9천400만원), 중정비부품 등이 39억9천200만원에
이른다.

올해 교체될 전동차의 내장재는 56량으로 모두 66억6천400만원이
소요되고 내년엔 52량(61억8천800만원), 2005년엔 109억4천800만원
의 예산을 들여 92량을 교체하게 된다.

시 지하철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전동차의 내장재 등을 불연성분으
로 바꾸기 위한 자본 증가분을 자산에 포함하는 출자액 승인을 요청
했다”고 말했다.


<11/17 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