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터미널공사와 인천시 교통연수원, 인천지하철공사 등 인천시
산하 공공기관들이 일부 시내버스 노선을 운영하고 요금체계도 현
금 운임보다 카드 결제 운임이 대폭 할인되며 거리에 따라 요금이
다른 거리요금제가 도입되는등 인천시내 시내버스 운행체계가 내년
부터 대대적으로 개선된다.
시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시내버스 운행체계 개선(안)을 마
련, 내년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개선(안)에 따르면 또 노인이나 장애인, 어린이 등의 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저상버스가 시범 운행되고, 운행 성과에 대
한 분석을 통해 모든 노선으로 확대 시행되고, 현행 버스노선의 장
거리 및 굴곡·중복노선 등도 대폭 개편돼 주민 불편이 해소된
다.
시는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달말부터 시내버스 운행체계 개
선(안)을 공청회 및 설명회 등을 통해 홍보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버스
업체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말했
다.
<11/22 경기일보, 기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