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7호선 온수역과 인천지하철 부평구청역간 연결사업이
연내에 착공된다. 인천시는 서울시와 부천시 등과 실무협의를 통해
건설협약서 및 도시철도기본계획수립 등 7호선 연장에 대해 합의했
다고 15일 밝혔다.
공사구간은 서울 온수역~부천시 상동~인천 부평구청역간 10.2㎞
로, 사업비는 약 1조원을 투입하며 완공목표는 2010년 8월이다. 이
구간에는 환승역사를 포함해 총 9곳의 역사를 설치하는데 인천 구
간 3곳, 부천구간 6곳이다.
사업비는 인천시와 서울시, 부천시가 길이에 비례해 부담하게 된
다. 인천구간 2.37㎞, 서울구간 0.44㎞, 부천구간 7.39㎞다.
시는 도시철도기본계획이 오는 5월 건설교통부에서 최종 확정되면
6월께 공사발주를 위한 조달청 계약의뢰 후 교통·환경영향평가 등
의 행정절차를 거쳐 늦어도 올 12월에는 공사에 착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는 7호선 연장이 인천지하철 2·3호선과 연계할 수 있도록 건설되
는 만큼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와 연계해 청라경제자유구역까지 노선
을 확장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01/16 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