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공사는 전동차 내장재를 불연재(不燃材)로 바꾸는 등
2007년까지 모두 442억원을 들여 종합안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
다.
공사는 우선 내년까지 238억원을 들여 보유 전동차 200량의 내장재
를 모두 교체하고, 전동차 안에 공기호흡기와 메가폰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승강장에 안전펜스와 청각·시각장애인용 경보기를 설치
하고, 터널 안에는 50m간격으로 소화장비를 비치하는 한편, 공익요
원 등 안전관리 인력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대구지하철참사와 같은 대형 인명사고를 막기 위해 승강장과 대합
실마다 화재시 자동으로 내려오는 연기 차단 커튼을 2007년까지 설
치할 계획이다.
<02/16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