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2호선 특별 수송 대책 마련
- 인천대공원 ‘벚꽃 임시열차’ 운행 -
인천교통공사 2호선 특별 수송 대책 마련
인천교통공사(사장 이중호)는 본격적인 봄꽃 축제기간을 맞이하여 우리고장 벚꽃명소인 인천대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인천2호선(서구 검단오류역~남동구 운연역)을 타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4월 7일부터 22일까지 매주 주말(토, 일) 상시운행열차 이외에 추가로 임시열차를 편성하여 운행키로 했다.
벚꽃 개화 시기가 4월 10일경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월 첫째 주(7일, 8일), 셋째 주(21일, 22일)에는 임시열차를 하루 10회(상행5회, 하행5회) 운행하고, 벚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둘째 주(14일, 15일)에는 하루 14회(상행7회, 하행7회) 운행할 예정이다.
이용승객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대공원역에는 특별수송상황실을 설치하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임시매표소를 설치하는 등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임시열차 운행 외에도 공사는 운연차량기지에 예비열차를 편성, 비상대기 시키고 실시간 열차 혼잡상황 등을 모니터링 하여 필요 시 비상대기열차를 추가 투입,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인천의 대표 봄나들이 장소로 즐겨 찾는 곳이지만 매년 이맘때면 많은 차량과 인파가
몰리는데다가 인근 등산객들까지 가세해 북새통을 이루는 바람에 나들이 시민들은 꽃구경보다 몸과 마음이 먼저 지치기 일쑤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인천대공원역을 이용한 나들이객은 주말 하루 평균 12,767명이었으며, 인파가 몰리는 벚꽃 만개 시점엔 최대 24,000명까지 치솟는 등, 올해 3월 주말
평균 3,346명 대비 네 배 가까운 수치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다양한 봄철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내달 중순 까지는 공원을 찾는 나들이객들로 인천대공원역이 매우 혼잡 할 것으로 예상되니, 출발역에서 1회용교통카드 2매를 미리 구입하여 편리하게 인천지하철을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