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신도시와 인천지하철 1호선 계산역 구간을 운행하는
시내좌석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인천시는 공항신도시 지역 주민들
의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인천지하철 계산역과 공항신도시간
을 왕복하는 시내좌석버스 노선을 노선입찰제를 통해 신설하고 오
는 21일부터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공항신도시 지역 주민들이 시내 지역과 직접 연결하는
버스노선이 2개노선(112번, 301번)에 불과한데다 인천지하철 1호선
과 연계되는 노선이 없어 대중교통 이용에 상당한 불편을 겪어왔
다. 신설되는 버스노선은 '710번 시내좌석'으로 계산역을 출발해 교
통연수원, 공촌사거리, 서부공단입구를 거쳐 공항 신도시까지 운행
한다. 공항신도시내 경유지는 신도시입구→공항마트→주공10단지
→공항전화국→주거단지→풍림6단지→운서중·고→신도시입구로
운행한다. 운행 대수는 총 4대로 운행거리는 59㎞, 배차간격은 20분
이다. 첫차는 오전 5시30분에 출발하고 막차는 계산역 지하철 막차
시간(0시21분)과 연계해 0시30분까지 운행키로 했다.
시는 기존 좌석버스 요금의 경우 3천원에서 4천500원까지 부담하
던 것을 1천500원 인하하기로 했다. 할인된 요금은 카드이용시 성인
은 1천500원, 중·고생 1천100원, 초등생은 750원이다.
<06/18 연합뉴스>
<06/19 경인일보, 인천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