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인천지하철 노사 협상이 22일 오후
완전 타결돼 23일 오전 05:30부터 전동차가 정상 운행된다.
인천지하철 노사 양측은 이날 오후 5시 인천지방노동위원회 회의실
에서 인천지방노동위 중재로 조정회의를 갖고, 임금협약과 단체협
약 등 현안사항을 일괄 타결하고 파업을 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
다.
또 파업 참가 노조원은 23일 첫 전동차가 운행하는 오전 5시30분 이
전에 완전 복귀하고, 오전 05:30부터 전동차를 정상 운행키로 했다.
주요 타결 내용은 ▲임금 전년도 총액기준 3% 인상, 근무시간 단축
에 따른 임금인하 보전방안 마련 ▲주 40시간 근무에 따라 올 하반
기 35명 이상 충원 ▲월 근로시간 174시간 ▲연간 휴일 123일 ▲기
관사 93명에서 97명으로 증원, 역무.기술직 3조 2교대 근무 ▲월차
휴가 폐지, 월1회 생리휴가 무급화(다만, 임신중인 직원 월1회 유
급진찰 휴가) 등이다.
이같은 합의 내용은 지방노동위가 지난 19일 3차 조정회의에서 노
사 양측에 제시한 내용 그대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