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Incheon Transit Corporation

인천지하철공사가 10월31일 이용승객 2억명을 돌파했
다.

이러한 기록은 1999년 10월 6일 인천지하철개통이
후 총 412,229회 운행으로 7,543,156km의 거리를 달
려 지난 10월31일 만3년만에 이루어진 쾌거로 10월31
일 기준 인천지하철 총 이용승객은 200,034,376명이
며 총 운수수입은 94,578,143천원을 기록했다.

인천지하철의 1일 평균 이용승객은 1999년 13만5천
명, 2000년 15만4천명, 2001년 18만9천명 그리고 금년
도 20만7천명으로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운수
수입도 승객증가와 더불어 크게 늘어나 1일 평균 운수
수입이 1999년 6,293만원, 2000년 7,273만원, 2001년
9,242만원에서 올해는 9,471만원으로 증가하였다.

이러한 성과는 병원, 학교, 공단 등의 셔틀버스 유
치, 역사 공간의 각종 문화공연 장소 제공, 지역기관
의 자매결연 및 승차권 위탁판매, 명절 및 폭설시 증
편운행 등 전임직원의 경영개선노력의 결과이며 인천
지하철에 대한 인천시민의 사랑도 주된 요인으로 분석
된다.

신생기업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고객만족도2
년연속1위, 경영평가 우수기관상 및 경영혁신상 수
상, KOSHA2000프로그램 인증 획득, 선진문화질서 우수
기관상 수상, 에너지절약 우수기관 선정, 대한민국안
전대상수상 등 짧은 운영기간에도 불구하고 외부로부
터 안전과 서비스부문에 있어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
인천지하철은 이번 승객 2억명 돌파를 통해 보다 발전
된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던 승객 및 운송수입
도 올해를 정점으로 둔하될 것으로 보여 공사의 재정
및 수익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이는 일반 제조업이나 서비업과 달리 실수요자위주
의 수요체계를 가진 대중교통의 특성상 지하철 이용승
객의 증가에는 한계가 있고, 짧은 지하철노선망, 버
스 등 타 교통수단과의 연계성 부족, 현재의 낮은 지
하철요금체계로는 공사의 운영원가 보전도 안돼 근본
적인 대책수립이 없는 한 공사의 정상경영에 많은 어
려움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내달부터 서울
시에서 시행키로 한 수도권전철1시간연장운행을 연계
시행할 경우 인천시민의 일부는 편리함을 느낄 수 있
으나 추가비용에 대한 재정압박에 대하여는 인천시민
모두가 해결해야할 과제로 남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