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공사의 귤현기지사업소가 일반인은 물론 어
린이와 학생들의 현장교육 및 견학코스로 날로 인기
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2000년 일반인들에게 기지사업소를 개방한 이래
2000년 586명, 2001년 2215명, 2002년 3,569명, 2003
년 1,686명(6월까지)이 이곳을 방문했으며 방문객 수
가 해마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귤현기지사업소를 연중 7개월(3∼6월, 9∼11월) 동안
1주일에 3일간(월∼수요일)만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월평균 300여명이 이곳을 찾고
있는 셈이다.
견학은 유치원과 학원생(미취학아동)들이 대부분을 차
지하고 있으며 단체견학이 주를 이루고 있다.
견학코스는 주로 전동차 검사고 내부견학과 안전교육
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대구지하철 사고 이후에는 견학
내용도 시설물 견학위주에서 화재시 대처요령으로 바
뀌어 전동차내 소화기사용방법, 출입문을 수동으로 여
는 요령, 객실내 비상인터폰 사용방법 등을 직접 시연
케 하고 있다. 적정인원(20∼25명)과 공사상황 등 제
반여건에 따라 모의운전실과 신호교육실 등도 볼 수
있다. 성인의 경우 운전취급실, 폐수처리장, 주공장
등도 가능하다.
공사는 견학 및 방문객들에게 기지사업소안내, 새천
년 교통문화의 선두주자 인천지하철 등 자체 홍보물
배부는 물론 홍보용 CD와 깜찍한 공사 캐릭터 「써
비」가 새겨진 기념품(예쁜 컵)을 제공하고 있다.
공사는 보다 친절하고 안전한 시민의 지하철로 거듭나
기 위하여 지하철에 대한 모든 것들을 방문객들에게
널리 홍보하는 한편
방문대상자가 주로 어린 아동임을 고려하여 이들에게
꿈과 희망은 물론 대중교통이용 예절 등 교통안전의식
을 고취시키고 인천지하철을 통한 내고장 인천의 애향
심을 심어주기 위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
귤현기지사업소 견학은 20인이상 단체로 제한되며 견
학을 위해서는 전화 또는 공사홈페이지
(http://www.irtc.co.kr)를 통해 단체명, 일시, 인
원, 연락처 등을 예약한 후 업무지원팀(☎451-3742)
과 협의 후 가능하다.
지하철을 타고 귤현역에 내리면 귤현기지사업소를 방
문할 수 있으며 도착시 견학 안내사원의 친절한 안내
를 받을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현재 11월 중순까지 예약이 완료되어 있어 올해는 사
실상 예약이 끝난 상태로 견학을 원하는 단체는 내년
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