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공사는 11일(화) 오전 10시 부평삼거리역에서 부평역까
지 시각장애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시각장애인의 입장에서 불편함을 직접 체험하고 향후 이에 따른
안전대책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공사의 역사 시설물
관리책임자인 인천시청관리역장(한기안)과 관리역 산하 8개역의 역
장들이 직접 참여했다.
오전 10시 학교에 도착한 행사 참여자들은 담당교사로부터 학교
현황 및 시각장애인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과 점자유도 블럭, 케인
사용법 및 이동시 주의사항에 대한 기본교육을 받았다.
교육 후 행사참여자들은 눈가리개, 케인 등 시각장애인 활동장비
를 착용한 채 인천광명원 시각장애학생들의 이동경로인 인천광명
원 → 부평삼거리역 → 부평역(환승) → 부평삼거리역 → 인천광명
원을 이동하며 보행시 장애물 출현에 따른 어려움, 지하철 이용시
계단 및 에스컬레이터 사용시 애로사항, 점자유도 불럭에 의한 이동
방법, 지하철 탑승 및 환승시 어려움 등을 직접 체험했다.
공사는 시각장애인 체험과 같은 작은 실천을 통해 얻은 교훈을 바
탕으로 인천지하철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시민의 지하철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