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Incheon Transit Corporation

인천 1호선 엘리베이터 설치

지하철공사, 9개역 내달 착공… 내년말 완공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역사에 교통약자들을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17일 인천지하철공사에 따르면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도시철도를 이용하면서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내년말까지 총 100억원을 들여 9개역에 각각 1개씩

모두 9개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하철공사는 올해 안으로 50억원을 들여 박촌역과 작전, 선학, 원인재, 동막역 등

5개역에 각각 1대씩 모두 5대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키로 했다.

 

 아울러 내년도에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계산역과 경인교대입구, 부평시장, 부평삼거리 등 4개

역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도시철도 1호선 간석오거리역은 민자유치를 통해 이미

엘리베이터가 운영 중에 있다.

 

 이와 함께 25억6200만원이 투자된 작전역과 신연수역에는 각각 1대와 2대의 엘리베이터 설치공사가

진행 중에있으며 27일 준공, 운영된다.

 

 이들 역사에 대한 엘리베이터 설치공사가 모두 마무리 되면 도시철도 1호선 23개 역사 가운데 10개역,

13개의 엘리베이터가 가동된다.

 

 도시철도 1호선 역에 엘리베이터가 본격 운영되면 교통약자의 편리함은 물론 손쉬운 환승과 안전사고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지하철 관계자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역을 중심으로 엘리베이터를

우선 설치하게 됐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경희 기자 mkh@siminilbo.co.kr

 

 

 

-조선일보-

 

♣`차 없는 날` 지하철 무료 이용

 

 인천지하철공사는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이날 아침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인천지하철을 무료로

운행한다. 수도권 전철과 서울지하철도 동참한다. 2001년부터 서울과 대구 등에서 시민·환경단체 등이

중심이 돼 열어온 이 행사는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뜻으로, 올해에는 수도권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참여한다. ☎451-2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