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공기질 좋아졌다
[인천일보]
지하철 1호선 공기질 좋아졌다
환기장치 가동시간조절 효과
최근 3년간 인천지하철 1호선 내 공기질이 점점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하철 1호선 지하역사의 미세먼지는 지난 2006년 ㎥당 109.3㎍에서
2007년 100.9㎍, 올해 96.8㎍으로 줄었고 이산화탄소 농도는 같은 기간 458ppm에서 411ppm,
361.4ppm으로 감소했다.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의 법적 기준치는 각각 ㎥당 150㎍과 1천ppm이다.
같은 기간 포름알데히드 농도는 ㎥당 9.8㎍에서 13.1㎍, 10.9㎍으로 조금씩 오르락 내리락
했지만 기준치인 120㎍에는 크게 못 미쳤다.
일산화탄소 역시 이 기간 동안 0.8ppm, 1.26ppm, 1ppm씩 검출돼 기준치 10ppm을 한참
밑돌았다.
이 같은 수치는 시가 외부기관에 맡겨 계양역을 비롯한 인천지하철 1호선 21개 지하역사에서
매년 한 달씩 공기질을 측정한 결과다.
시는 계절별로 지하역사 부분과 선로구간에서 환기장치 가동시간을 조절하고 4개 역에서
미세먼지 제어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그동안 시행한 개선대책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노승환기자 (블로그)todif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