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Incheon Transit Corporation

[연합뉴스,뉴시스,매경,YTN,중부일보,기호일보,경인일보 등] 인천시 "지하철2호선 운영, 공사에 맡겨"

인천지하철公 노사협력 정착` 조건으로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는 오는 2014년부터 단계적으로 개통할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의 운영권을 인천지하철공사에 맡길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지하철공사 노사가 상호협력을 통해 공사 발전과 선진 노사문화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한 뒤 "이런 노사관계가 지속되고 협력적인 노사문화가 정착된다면 시민 서비스 차원에서 2호선의 운영권을 공사에 맡기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지하철공사 노사는 지난 2007년 `노사평화 선언`을 하고 기업 경쟁력 제고와 신 성장기반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으며 같은 해 지하철기관 중 최초로 노동부로부터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들 노사는 또 정부의 노사파트너십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서구 오류동에서 인천시청을 경유, 남동구 인천대공원을 잇는 총 29.2㎞(지하 23.1㎞, 고가 및 지상 6.1㎞) 구간에 경전철로 건설되며 2014년 1단계 개통, 2018년 완전 개통할 계획이다.

인천 2호선은 인천지하철공사가 운영 중인 1호선과 달리 서울지하철 9호선처럼 소유권은 지방자치단체가 갖지만 운영권은 일정 기간 민간사업자에게 맡기는 방안 등이 거론돼 왔다. sm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