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Incheon Transit Corporation

"교통사고를 반으로 줄입시다."

TBN 인천교통방송(FM 100.5mhz)이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앞두고 교통사고 없는 인천 만들기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인천교통방송은 8일 오전 7~9시 인천시 남구 신기사거리 특설무대에서 홍종일 인천시 정무부시장, 모강인 인천지방경찰청을 비롯 유관기관·단체 회원과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 캠페인 및 현장 생방송`을 진행했다.

"바쁜 출근길이지만 신호를 지키는 차들이 많다"는 방송 진행자의 멘트에 장단을 맞추기로도 한듯 출근길 차량들은 평소와 달리 저마다 교통신호를 준수하며 선진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보행자들 역시 무단횡단을 하거나 신호가 바뀌려는 중에 무리하게 건너는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이날 캠페인에는 남구청과 인천시 지하철공사 직원 등 30여 개 교통 유관기관·단체 회원들이 동참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시민들의 노력을 호소해 시선을 모았다.

모범운전자 김모(58) 씨는 "275만 모든 인천시민이 오늘처럼만 질서를 잘 지켜준다면 교통사고를 절반으로 줄이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 같다"며 "국제도시로 웅비하는 명품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교통안전 분야에서도 앞장 서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경경미기자 (블로그)corea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