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경전철 공사유치 보람 지하철, 시대부합 교통수단”
인천지하철이 오는 10월로 개통 10주년을 맞는다. 인천지하철공사는 수도권교통관련 후발주자로 탄생했으나 안전운행 확보와 고객만족서비스, 노사화합 등 경영성과를 이루며 경쟁력 있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난 2월 인천지하철공사 수장으로 인천시 남구 부구청장, 시
교통국장, 시의회 사무처장 등 30년 공직생활을 역임한 이광영
사장이 취임, 제2의 도약을 선포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항상 자신의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승복한다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을 경영철학으로 내세우고 있는 이 사장은 “인천지하철은 하루 20여만명이 이용하는 대량 운송수단이기에 지 하철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경기 평택 출신인 이 사장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지난 1976년
소위로 임관한 뒤 1982년 인천시 공무원으로 특채돼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인천은 지방색이 적은 도시로 모든 사람이 열심히 한다면 성공할 수 있는 기회의 도시”라고 말하는 이 사장은 “교통국장
시절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공항에 4천500억원 상당의 자기부양열차(경전철) 공사를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이 가장 보람됐던 일”이라고 회상한다.
인천지하철공사는 올해 대한민국 서비스만족대상을 5년 연속
수상했다. 이 대상 수상은 공사의 모든 임직원이 그동안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온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인천지하철은 수도권 전철 및 인천공항철도와 연계하는 중요
한 교통수단으로 지난 1999년 10월에 개통, 현재 23개역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6월 1일 송도국제도시 연장선이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사장이 취임한 이후 적자경영을 흑자로 돌려놓기 위해 지금까지 해왔던 운송위주 운영방식을 벗어나 개발사업 위주 운영으로 경영방식을 바꿔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다각도로 수익사업개발을 시도하고 있으며 역세권
개발은 물론 물류 및 환승센터 개발 등 새로운 수익창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비용절감 등 자구 노력을 통해 인건비 절감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 사장은 “올해는 송도연장선 개통과 인천세계도시축전 개최, 유가 상승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객 증가 등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각종 스포츠행사와 연계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 수요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사는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눈높이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원들에게는 고객중심서비스의 발상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인천지역 공기업 최초로 CS(Customer Satisfaction)팀을 만들어 고객만족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지하철은 정시성과 안전성, 친환경성, 에너지효율성 등
많은 부문에서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녹색성장을
추구하는 시대적 가치에 부합하는 훌륭한 교통수단”이라는 이
사장은 “인천지하철은 교통의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등 미래가 매우 밝고 희망적”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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